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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들이 자주 가는 해외여행지 변천사

스카이블루 (Skyblue88) 2025. 5.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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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 쇼핑과 관광 중심의 도시여행

2010년대 초반, 인플루언서들의 주요 여행지는 '쇼핑 + 랜드마크'가 중심이었습니다. 홍콩, 도쿄, 파리, 뉴욕 같은 대도시가 중심이었고, 명품 쇼핑과 인증샷 중심의 여행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당시 유행 포인트는 ‘어디를 갔느냐’보다 ‘무엇을 샀느냐’였고, 브랜드 쇼핑백을 든 공항 패션도 여행의 일부로 여겨졌습니다.

  • 홍콩 - 명품 쇼핑과 야경
  • 도쿄 - 긴자, 시부야 중심의 트렌디 플레이스
  • 파리 - 에펠탑과 명품 거리 인증샷
  • 뉴욕 - 타임스퀘어 & 센트럴파크
 

2015~2018: 발리와 우붓의 감성 폭발

2015년부터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감성 여행’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발리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특히 우붓은 요가와 자연, 감성 숙소가 조화를 이루는 ‘힐링의 성지’로 주목받았습니다.

풀빌라, 정글뷰 카페, 감성 브런치, 드론샷 등이 콘텐츠의 중심이었고, ‘나를 위한 여행’이라는 콘셉트가 강조되었습니다.

  • 플로팅 조식이 나오는 풀빌라 사진
  • 우붓 정글 뷰에서의 요가 클래스
  • 감성 플랜테리어 카페 인증샷
  • 로컬 스파 & 트래디셔널 마사지
 

2018~2020: 유럽 소도시, 감성 필터 속 주인공

‘유럽 감성’은 더 이상 파리나 로마가 아닌, 소도시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프라하, 브뤼헤, 포르투, 브라티슬라바 등은 필터 하나로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인플루언서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혼자 걷는 골목, 앤틱 소품샵, 노천카페에서의 노트북 타이핑 등 스토리가 있는 사진 중심 콘텐츠가 많아졌습니다.

  • #프라하골목산책
  • #브뤼헤운하뷰
  • #포르투감성숙소
  • #빈티지북카페
 

2020~2021: 팬데믹 속 자연과 독채의 부상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며, 사람 없는 자연, 독채 공간이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국내 제주, 강릉 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몰디브, 아이슬란드 등 거리두기가 가능한 한적한 지역이 주목받았습니다.

콘텐츠도 화려함보다는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담는 것이 많아졌고, 영상 콘텐츠가 급부상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 1인 독채 숙소 브이로그
  • 자연 속 리트릿 콘텐츠
  • 요가, 명상 중심 루틴 영상
  • ‘일상 속 쉼’ 분위기의 저속 영상
 

2022~현재: 아시아 근거리 감성지 부활

팬데믹 이후 다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근거리, 저비용, 감성을 만족시키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낭, 치앙마이, 호이안, 세부 등은 합리적인 비용에 고급스러운 감성을 누릴 수 있어, 인플루언서들이 다시 찾는 ‘핫스팟’으로 떠올랐습니다.

지역 콘텐츠 스타일
다낭 오션뷰 호텔, 루프탑 카페
치앙마이 로컬 시장, 감성 북카페
호이안 야경, 노란 벽 배경 감성샷
 

플랫폼별 유행지 차이: 인스타 vs 유튜브 vs 틱톡

같은 여행지라도 플랫폼에 따라 유행의 스타일과 목적이 다릅니다.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기반 감성이, 유튜브는 정보+루틴 중심, 틱톡은 몰입감 있는 짧은 영상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같은 지역이라도 ‘어떤 포맷으로 올릴 것인가’에 따라 촬영 포인트, 콘텐츠 구성이 달라지며, 이 차이가 여행지 유행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플랫폼 주요 콘텐츠 스타일 유행 여행지 유형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브런치, 숙소뷰 발리, 치앙마이, 포르투
유튜브 브이로그, 일정 공유, 루틴 제주, 몰디브, 도쿄
틱톡 짧은 여행스팟 소개 영상 싱가포르, 파리,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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